이카르디 공문 두 번 실축 밀란 더비 무승부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열린 밀라노 더비 보충 경기는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이 시즌 중 가장 주목받는 순간 중 하나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221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전반전은 양 팀이 엇비슷한 기회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전개됐다. AC 밀란의 주장 보누치는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인터 밀란의 골키퍼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인터 밀란의 간판 공격수 이카르디는 이날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막판 그가 성공시킨 골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무효 처리됐고, 후반전에는 두 차례나 완전히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찬 슛이 모두 벗어나고 말았다.

AC 밀란은 후반 68분, 쿠트로네가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역시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이어진 추가시간 1분, 칼리니치가 페널티 지역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추가시간 3분에는 인터 밀란의 캉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이카르디가 뒷문 앞에서 또 한 번 허공에 차며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결국 세 분의 추가시간이 종료되며 경기는 0대0으로 끝이 났다.

경기 직후 유럽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whoscored는 인터 밀란 선수들에게 평점을 매겼고, 특히 이카르디에게 5.8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하며 “오늘의 경기는 그에게 악몽과도 같은 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무승부로 인해 인터 밀란은 승점 59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으며, AC 밀란은 51점으로 여전히 6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 모두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 확보에 있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경기 결과는 케이카지노 가입쿠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카르디의 연이은 실축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남은 시즌 동안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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